[뉴스핌=박민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증권사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이 지난 6일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힌지 불과 5일만에 이뤄진 조치라는 점에서 업계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금감원의 현장 검사 대상은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내부 판정 기준에 따라 지수를 배합해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몇가지 요소들을 결합시켜 판단한 결과 2곳이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영업일수 10일에 걸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특정 상품에 대한 것이 아닌 ELS/DLS 관련 불완전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라며 "최근에 ELS를 많이 팔긴 했는데 문제되는 상품이라든지 불완전판매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현장점검 중인데 회사에서는 일단 특정한 조사 이유가 있는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ELS가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자 수요에 부합한 대안 상품으로 부상하며 규모를 확대하자, ELS의 복잡한 구조 특성상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집중 점검 대상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경우 리테일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보니 금감원에서도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며 "금감원 조사로 인해 ELS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 중 하나 아니겠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