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13일 중국증시는 과열경계감과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하며 4일만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5.46포인트, 0.58% 하락한 4375.76에 마쳤다. 선전증시는 106.80포인트, 0.71% 상승한 1만5173.09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3거래일 상승세를 펼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생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오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6.0%를 소폭 밑돌았다. 같은 기간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액은 12%로 역시 전망치 13.5%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날 발표된 소매판매 역시 전망치 10.5%를 넘지 못한 10.0% 상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리우리강 ANZ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된 지표는 2분기 성장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인민은행이 2분기 내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에 대한 당국의 대응조치가 생각보다 지연됐다"며 "정책자들이 추가 부양책 카드를 꺼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날까지 랠리를 펼치던 창업판 지수는 1.79% 급락한 3192.15에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저가 매수세 영향으로 4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39.88포인트, 0.71% 오른 1만9764.72에 마쳤다. 지수는 2개월래 고점을 경신했다. 토픽스 지수는 0.12% 상승한 1604.21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대신 저가 매수세를 노리고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시장을 견인했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고점 대비 낮아진 시기를 이용해 외국 헤지펀드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 중앙은행이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투심을 자극했다. 전날 중앙은행은 361억엔 규모의 ETF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168.66포인트, 0.63% 하락한 2만7238.52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