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한도전` 광희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 새 멤버 광희의 혹독한 신고식이 시작됐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합류한 광희가 적응을 위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광희는 예능형 마스크를 가지기 위해 '스타킹 쓰기' '빨래집게 얼굴 집기' '깔창 따귀' 등에 도전했다.
첫 번째 스타킹 쓰기 미션에서 멤버들은 "코 보형물 때문에 괜찮겠냐"고 걱정했다. 광희는 "괜찮다"고 쿨한 모습을 보이며 망설임없이 스타킹을 얼굴에 썼다. 스타킹을 쓴 채 광희는 임시완에게 "보고 있냐. 나 무한도전 멤버 됐다. 나 이것도 했다"며 영상편지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킹을 벗은 유재석이 "코가 점점 빨개진다"고 하자 광희는 "이게 원래 제 살이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어떻게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멤버가 들어왔냐"며 웃었다.
두 번째 미션은 빨래집게로 얼굴을 집는 것으로, 박명수의 26개 기록에 도전했다. 유재석이 "집게 자국이 오래 가더라"고 말하자 광희는 "코엔자임을 많이 넣어서 팡팡 돌아온다"고 답했다.
집게 하나를 집어본 광희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고 "빨리 빨리 해달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광희의 얼굴에 달려들어 빨래 집게를 집기 시작했고 광희는 "이게 무한도전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이거 요즘 스타일 아니다"라고 괴로워했다. 멤버들은 "잘 참는다"고 기특해했지만, 광희는 곧 침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깔창 얼굴에 1분동안 맞기 미션에 도전했다. 광희는 "이걸로 시청자들의 분이 풀린다면 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시범을 보이던 정준하는 "새 깔창이라서 더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깔창을 교체하자 냄새가 고약해 다른 멤버들이 피했다.
광희는 냄새와 아픔을 참고 1분을 참아냈고, 마지막 미션인 쫄쫄이 입고 햄버거 사오는 미션까지 성공하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광희는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욕을 하더라도 한 번 보고 욕해달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