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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 프로야구장 안전캠페인의 허와 실,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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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프로야구장의 캠페인에 대해 살펴본다.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공>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프로야구장 안전캠페인의 허와 실, 이대로 괜찮은가?
 
[뉴스핌=황수정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프로야구장 안전캠페인의 허와 실에 대해 살펴본다.
 
8일 방송되는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최근 야구장에 생긴 'B SAFE 캠페인'에 대해 파헤쳐본다.
 
10개 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올해 경기 수는 총 720경기다. 이에 따라 2015 시즌 관람객은 사상 처음 8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B SAFE 캠페인' 때문에 관중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B SAFE 캠페인'은 구장 내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 보장을 위해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소지품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특히 무분별한 주류 반입과 관중들의 지나친 음주 방지를 위해 술, 캔, 병과 1리터 이상의 음료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술에 취해 벌어지는 각종 사고들과 캔이나 병을 투척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 'B SAFE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한다. 실제로 1980~1990년대까지만 해도 야구장에서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1997년 심판에게 항의하던 김응룡 감독은 관중이 던진 물건에 뒷덜미를 맞았고, 이종범 야구 해설위원도 2011년 맥주 캔에 맞을 뻔했다.
 
그러나 안전문제를 위해 시행 중인 'B SAFE 캠페인'은 구장마다 통일되지 않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관중들의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 또 물품 반입이 제한되면서 소비자들은 구장 내부 매점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싼 가격에 불만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프로야구가 시작된 미국과 일본에서도 유사한 규정이 오래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관중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캠페인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는 관중들도 있다.
 
전문가는 우리나라 야구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야구 관람 문화를 이해하고 충분한 설명과 합의 과정을 통해야만 안전하고 성숙한 야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8일 저녁 7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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