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한양이엔지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 평택 공장 건설이 본격화 됨에 따라 반도체 인프라 공사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세철 연구원은 "한양이엔지는 반도체라인에 필수적인 UHP(Ultra High Purity) Piping 사업화를 시작해 클린룸(Clean Room) 공사 및 유틸리티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라며 "향후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라인 추진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최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에 최소 10조원을 추가, 총 25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 한양이엔지의 인프라 공사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17년 삼성전자의 평택 신규라인이 가동되면 기흥-화성-평택으로 연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인프라 공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한양이엔지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5100억원과 26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만약 삼성전자 평택 라인이 조기 추진한다면 올해 매출 증가 요인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