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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빅뱅, 프로듀서 테디 무한 신뢰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줄곧 함께 작업해온 YG 프로듀서 테디에게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빅뱅 멤버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신곡 '루저'와 '베베'로 컴백한 소감과 앨범 발매 안팎의 얘기를 털어놨다.
이날 지드래곤을 비롯한 멤버들은 YG 내 프로듀서 테디를 언급하며 다른 프로듀서와 작업 가능성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다른 분들이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기회가 닿으면 누구든 해보고 싶다. 사실 많이 해봤지만 테디 형이 가장 잘 맞는 느낌이다. 가장 믿을 수 있고 '아' 하면 '어' 할 수 있고 장점을 가장 잘 아신다"고 테디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호흡이라는게 그렇다. 빅뱅은 매니저 분들도 그렇고 다 10년 이상 같이 일하고 있다. 이게 좀 중요하다. 새로운 분이 방향을 제시하고 길을 열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미 새로운 걸 하려는 마음이기 때문에 같이해온 분들, 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걸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태양은 "기회도 기회지만 음악 뿐만 아니라 공연 만들 때도 그렇고 잘하는 친구들, 유명한 친구들과 만나 작업해봤다"면서 "우리가 이미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새로운 것에 열망이 있어기 때문에,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와 함께 좋은 결과물을 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랑 일을 할 때는 더 잘 이해하고 궁합이 더 잘 맞는 사람과 하는게 우리도 편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주변 스태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드래곤 역시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우리랑은 테디 형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1일 3년 만의 컴백곡 '루저'와 '베베'를 싱글로 발표하며 국내 음원 차트를 평정했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싱글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9월엔 이 곡들을 모아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