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포스코건설에 비자금을 조성해준 혐의 등으로 흥우산업 이철승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경위와 과정, 포스코 경영진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의 하도급대금 중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약 40억원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건설사업에 흥우산업이 협력업체로 참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포스코건설 임원들에게 수억원 이상의 금품을 건넨 혐의도 있다.
검찰은 흥우산업과 포스코건설의 이런 뒷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이 업체 부사장 우 모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했다.
검찰이 비자금 창구 기능을 한 흥우산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면 정동화 전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건설 전직 핵심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