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 '팔자세'에 5일째 약세를 보이며 2120선까지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5.4포인트, 0.72% 내린 2127.1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대비 0.36% 내린 2134.94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2130선 공방을 벌이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59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도 1028억원의 매수세다. 기관만 1457억원을 내다팔며 2일 연속 팔자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796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전기전자, 통신, 보험 등만 상승에 성공했다 .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이 1~4%대 내렸다.
전날 유럽과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약세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시점 시그널을 주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가운데 원화 강세도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환율이 우호적이고 국제유가가 저유가인 상황에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여놨는데, 이제 환율에 대한 고민이 나타났다"며 "엔/원 환율이 급하게 내려가면 (증시)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엔/원 환율은 7년 2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섰지만 이날 800원선을 회복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6.68포인트, 0.96% 내린 689.0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는 올랐지만 동서, 컴투스 등은 2~3%대 내렸다.
식약처로부터 가짜 백수오 판정을 받은 내츄럴엔도텍은 하한가까지 내리며 시가총액 42위까지 밀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