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한국과 대만, 일본 주식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일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 주식에 이어 가격이 급등한 신흥시장 주식도 이번 달 들어 밸류에이션부담이 생겼다"며 "덜 비싸면서 우량한 시장을 찾으려는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발표를 앞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시장 눈높이가 이미 많이 하향 조정됐다"며 "경제지표에 반영된 미국 경기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비교적 무난하게 투자자들의 관심은 2분기 경기와 실적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2분기 시나리오는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가파르지 않겠지만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며 "변동성 높은 신흥시장 자산의 매수세가 계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홍콩, 브라질, 러시아 처럼 최근 모멘텀이 강한 국가 이외에 펀더멘털이 견조한 투자처로 매수세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국 중에서 기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는 국가는 독일, 일본, 대만"이며 "실
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스페인, 포르투갈, 한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중에서 유로존 국가인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높다"면서 "일본, 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