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24시간 편의점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먹거리가 진화 중이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 ‘2015년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작년 편의점 매출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특히 젊은층 소비자들이 편의점에 들러 디저트나 한입 먹거리 등을 구매하는 추세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 수가 전국에 약 2만6000여개에 이를 만큼 접근성이 높아진 것 역시, 편의점을 찾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시중의 맛있고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서울 가로수길 및 주요 백화점에서 20, 30대 소비자들의 SNS를 중심으로 뜨고 있는 디저트를 발 빠르게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에서 냉장 크림 롤케이크인 ‘쁘띠첼 스윗롤’을 선보여 인기다. ‘쁘띠첼 스윗롤’은 롤케이크 중앙에 신선한 크림을 듬뿍 담아낸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롤이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 되며 명성을 날린 도지마롤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큼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자랑한다. 편의점에만 가도 언제 어디서든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 롤케이크를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스윗롤은 편의점에 출시되자마자 SNS를 중심으로 뜨겁게 떠올랐다.
실제 쁘띠첼 스윗롤은 3월 초 출시 이후 약 40만 개가 판매되며 편의점의 인기 디저트로 뜨겁게 떠올랐다. 출시 한 달 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편의점 대박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쁘띠첼 스윗롤은 ‘프레시밀크’ ‘딥캐러멜’ ‘핑크 스트로베리’ 총 3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각 25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리치브라운 카라멜팝콘'을 출시했다. 작년부터 수제 팝콘이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급부상하자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제품인 ‘리치브라운 카라멜팝콘'을 출시한 것.
리치브라운 카라멜팝콘은 주재료인 카라멜을 일반 상품 보다 2배 이상 두껍게 코팅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브라운캐러멜믹스를 25% 이상 넣어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도 편리한 것도 장점.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프리미엄 팝콘 전문점까지 등장함에 따라 팝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제철 과일 딸기가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편의점에도 딸기 바람이 분다. ‘딸기샌드위치’는 5월까지만 판매하는 한정상품으로 식빵에 생딸기와 생크림·파인애플을 얹은 샌드위치. 최근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듯, 해당 제품은 봄을 맞은 소비자들의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이미 일본에서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의 인기가 높다. 봄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딸기 샌드위치는 딸기 디저트를 사랑하는 여성 소비자들 뿐 아니라 샌드위치의 익숙한 맛에 지루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각종 커뮤니티 등에 편의점 인기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