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중에 헤지펀드 예비인가 신청을 내고 연내 30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키로 했다. 고액자산가와 기관으로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4일 NH투자증권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연내 헤지펀드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자본금이 8000억원 이상 증가,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이 가능해진 상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자기자본이 500~1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경우 헤지펀드 운용업을 허용키로 한 바 있다.
일단 초기 3000억원 규모로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해 향후 고액자산가와 기관 등으로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신동섭 헤지펀드 TF팀장은 "NH투자증권은 증권사가 특화할 수 있는 상품구조와 농협은행과의 시너지 확보방안 등 헤지펀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통합출범을 전제로 지난해부터 헤지펀드 운용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상반기 중에 예비인가를 거치면 이르면 9월경에 본격적인 펀드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3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업계 1위의 자기자본을 활용해 자기자본투자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금융(IB) 부문 위상도 높이는 한편, 증권업계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