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본'의 행방을 찾는다.
1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행방이 묘연해진 '훈민정음 해례본'을 추적한다.
지난달 경상북도 상주시 한 시골마을의 낡은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이한 점은 작은 집에서 난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국과수가 감식에 참여하고 문화재청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한 것.
화재가 발생한 집의 주인인 배 씨는 오래 전부터 고서적을 수집했다. 지난 2008년 그가 모아온 수많은 고서적들 사이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주목을 받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600년 전 간행된 것으로 한글 창제의 비밀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난 후 대부분 사라져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간송본'과 배 씨 소장의 '상주본'까지 세상에서 단 두 권뿐이다. 게다가 고서전문가는 '상주본'이 학술적, 사료적 가치가 더 높다고 평가했다.
국보급 문화재였던 '훈민정음 해례본'이 화재로 소실됐을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행방에 대한 논란은 발견 직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상주본이 세상에 드러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고서적상 주인이 배 씨가 자신의 '훈민정음 해례본'을 훔친 절도범이라고 고소했다.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던 중 배 씨는 이를 숨겨버렸다.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고, 때문에 배 씨는 누군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노리고 방화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어디로 사라졌으며 배 씨의 집에 불이 난 이유는 무엇인지 1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