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1Q '깜짝실적'…이재용 체제 힘 싣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하강 국면 전환=체제 안정화…갤S6 승부수 촉각

[뉴스핌=이강혁 기자]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성전자가 실적 하강 국면을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두 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사실상 삼성 경영의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에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4분기 5조290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루며 실적 하강 국면을 반전시킨 수치다.

반도체 사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부진을 겪던 스마트폰 사업도 비용 절감 노력과 중저가 시장 확대에 따라 이익 개선에 성공한 결과다.

시장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아직 삼성전자의 완전한 실적 반등을 말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단 올해의 출발은 좋아 보인다. 더구나 곧 출격할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S6는 매력적인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 전망도 밝다는 이야기다.

갤럭시S6가 흥행몰이에 나서면 2분기 영업이익 8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증권가는 점치고 있다.

이같은 실적 개선 흐름은 이 부회장 체제 안정화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총수 경영공백과 실적 하강 국면이 겹쳐 삼성 안팎의 우려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사실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은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쟁심화와 기술 한계에 부딪쳐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의 1등이 내일의 1등으로 남아 있을지 삼성 내부의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개선은 이런 맥락에서 이 부회장 체제의 안정화라는 코드와 맞닿아 있다.

그동안 이 부회장 체제의 삼성은 빠른 속도로 체질 변화를 진행해 왔다. 사업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면서 사업을 합치고 쪼개는 등 사업재편을 추진한 것이다. 또한 해외법인을 통폐합하고 조직은 현장 위주로 바꾸는 등 효율화 차원의 조직개편도 강도높게 이루어졌다.

외부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실적 부진 여파에 묻혀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지만, 그 결단과 속도는 냉정하고 빨랐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사실상 삼성의 경영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철저한 비즈니스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불필요한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핵심 사업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업체들은 주저하지 않고 사들였다.

단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이 회장이 쓰러진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신사업 핵심인 B2B(기업간거래) 분야와 IoT(사물인터넷) 분야 등에서 인수한 업체가 8곳에 달한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간 삼성전자의 M&A 사례가 10건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놀랄 만한 사례다.

더불어 삼성 계열사들의 시장 개척도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있다. 전자 계열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차세대 먹을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 행보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삼성의 먹을거리와 연관된 것이라면 IT와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전세계 어디든, 누구든 발로 뛰고 만났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삼성의 핵심 전략 시장에서 이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거래선 최고경영자와 만나 현안을 해결하고, 특히 중국에서는 고위 관료들과 직접 미팅을 갖고 협력방안을 이끌어냈다.

이 부회장이 이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차원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삼성의 얼굴로 현장형 총수의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이 순탄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이제 곧 전세계 시장에 출격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이재용 시대'의 조기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일각에서 갤럭시S6를 두고 '이재용폰'이라는 별칭을 붙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갤럭시S6는 '이전의 갤럭시를 잊으라'는 삼성전자의 설명처럼 디자인부터 내부사양까지 이전에 볼 수 없던 혁신으로 무장했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무선충전 기능이 시도됐고, 핀테크(fintech) 경쟁력인 '삼성페이'도 탑재됐다.

갤럭시S6가 삼성의 이 부회장 체제 출발선에서 첫번째 주자이자 승부수인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시대의 삼성은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며 더 합리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지난해 체질 개선을 거의 마무리했고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과 더불어 신사업 개척에 모든 역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미국 출장 길에 올라 현지의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 들어 3번째로, 갤럭시S6·엣지 출시를 앞두고 직접 미국 시장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