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밤 방송한 2부작 드라마 스페셜 '웃기는 여자' [사진=KBS]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웃기는 여자’가 담백한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3일 밤 방송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웃기는 여자’는 이름을 고릴라로 바꿔서까지 성공하려는 개그우먼(소품담당)과 웃음을 잃어버린 판사의 이야기다.
김지훈과 문지인이 출연한 ‘웃기는 여자’는 개그우먼으로 성공하기 위해 이름을 고릴라로 바꾸려는 이 시대 평범한 여자 고은희(문지인)의 이야기다. 지금은 무대 위 주연을 위해 나무판을 힘겹게 지지해야 하는 소품담당이지만 언젠가 뜰 날을 위해 동기와 밤낮 놀이터 연습도 불사한다.
고은희가 우연히 만난 가정법원판사 오정우(김지훈)는 웃음을 잃어버린 사연의 소유자다. 웃겨야 사는 여자 고은희는 웃음을 잃은 남자 오정우 곁을 맴돌며 애뜻한 마음을 느끼고, 시간이 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재미를 더했다.
3일 1회와 2회를 모두 방영하며 막을 내린 ‘웃기는 여자’는 꾸준한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드라마 스페셜’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