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미세먼지 농도 상승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이나 바이오 관련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일 리포트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2012년 41㎍/㎥였지만 2013년에는 45㎍/㎥, 2014년에는 46㎍/㎥까지 상승한 원인은 황사"라며 "황사 기간 중 대기 먼지 양은 평소보다 4배 가량 증가하고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 양은 3배, 금속 성분도 최대 10배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곽 애널리스트는 "황사에 섞인 먼지를 인체가 모두 거를 수 없어 봄은 알레르기의 계절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미세먼지가 호흡기관으로 침투하면 천식과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고 점막에 붙으면 결막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수는 물론 인당 치료 비용까지 함께 늘고 있는 걸 보면 예방과 치료 모두 힘들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2009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530만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600만명을 돌파했고 동 기간 진료비는 24%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공기 속 먼지가 많아질수록 마스크 속으로 웃고 있을 사람은 아마도 의사나 약사 등 건강 관련 종사자들이 아닐까 싶다"며 "건강도 수익도 모두 챙기려면 먼지를 피한 실내에서 제약 또는 바이오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