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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이 이순재와 유전자 검사를 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 방송 캡처] |
1일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는 11회에서는 김철희(이순재)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확신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김현정(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정은 방송국에서 만난 철희에게서 자신의 아버지 모습을 봤다. 하지만 현정이 자신의 딸인 줄 모르는 철희는 방송에서 현정을 본 것을 기억하며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칭찬했다. 결국, 현정은 철희에게 이름을 물었다.
하지만 철희는 사고로 기억을 잃어 진짜 이름을 모르는 상황. 그는 현정에게 본명 대신 요양원에서 지어준 이름 양미남을 말했다. 현정은 이름이 다른 것을 알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으면 저런 모습일 것 같다”며 끌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현정은 희철의 보호자로 온 한충길(최정우)과 이야기를 하다 철희가 안국동을 찾고 동치미 냉면을 좋아한다는 것에 놀랐다. 현정은 “저희 아버지도 동치미 냉면 좋아하셨다. 안국동은 왜 찾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충길은 “아마 냉면집이 거기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김씨네 방앗간을 기억하더라”고 설명했다. 순간 현정은 과거 안국동 집 근처에 김씨네 방앗간이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찝찝한 마음을 지우지 못했다.
이후 현정은 철희를 다시 만나게 됐고 철희가 강아지에게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이름 현돌을 부르는 것에 놀랐다. 철희의 정체에 더욱 의심을 품은 현정은 철희가 찾는다는 냉면 맛이 어머니 맛일 거라 확신, 어머니가 만든 냉면을 대접했다.
냉면을 맛본 철희는 “바로 이 맛”이라고 놀라자 현정은 철희가 자신의 아버지일 거라고 확신했다. 이에 방송을 앞둔 철희의 메이크업을 돕는 척하며 그의 몰래 머리카락을 뽑았다. 이후 현정은 자신의 머리카락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