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 박대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 |
박 회장은 조선ㆍ해양플랜트 생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통’으로 통한다. 끊임없는 공법혁신을 통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해양설비와 특수선박 등 고부가제품 중심의 생산체제로 변화시킨 데 이어, 체질개선과 사업구조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중시하는 경영인이다.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은 물론, 2013년 감사 나눔 활동을 도입해 임직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써 왔다.
박 회장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공급 초과로 세계 조선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디고, 주요 경쟁국의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써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고,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