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삼성선물은 4월 달러/원 환율이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 한국은행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에 레벨 지지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4월 환율은 미달러가 지표에 연동되며 변동성 확대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계절적 경상 부문의 공급 압력 강화에도 전년보다 30% 늘어난 외국인 주식 배당과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역외 매수세 유지 등으로 강한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실질 수출이 감소하는 등 상대적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가능성과 외인의 원화자산 매입에도 환헤지를 동반하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등 건전한 펀더멘털에도 원화 강세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는 당분간 지표에 연동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발표되는 3월 지표의 개선세와 4월말 발표될 1분기 GDP(국내총생산) 부진 확인이 상충하는 가운데 유로존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트로이카의 개혁안 수용 여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수급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날 모멘텀 약화와 수급도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으나 레벨 부담 속 1100원이 지켜졌다"며 "이날 3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장중 수급을 따라 110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초중순 기업들의 배당 지급이 집중돼 있는데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호조 가능성과 미국 달러화의 지지력 등으로 달러/원 하방 지지력은 강화될 듯하다"면서 "(전날 이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도비시한 스탠스를 내비춰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도 역외 매수 기조를 유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날 달러/원 환율의 예상 등락 범위로 1102원~111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