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 4회에서는 과거 도정우(김태훈)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을 후회하는 진이경(윤예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은 친구 오아란(김유정)의 병원을 찾아가 “오늘 처음으로 고복동(지수)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면 위에서 시켜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란은 “그건 다르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 시켜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경은 “난 그랬다. 그 사람 하자는 대로 따랐다.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고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때 그 사람이 날 구해줬다. 내가 말만 잘 들으면 영원히 나만 예뻐해 주고 지켜줄 줄 알았다. 영원히 날 보호해줄 줄 알았다”며 정우의 유혹에 넘어가 마음과 몸을 모두 내줬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씁쓸하게 웃던 이경은 “아무리 말 잘 들어도 지켜주는 사람은 없다. 나 자신 외에는. 아, 한 명 있다. 아무리 말 안 들어도 무조건 내 편 해주던 너”라며 아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란 역시 “여기까지 와서 미안하다”고 눈물 흘려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