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흥국증권은 17일 국도화학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도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분기 및 컨센서스를 각각 38%, 33%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원재료 가격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폭시 스프레드는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비스페놀-A/에필클로로하이드린(BPA/ECH) 등 에폭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유가 하락으로 하락폭이 큰 가운데, 에폭시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4분기 대비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에폭시 주요 원재료 중 BPA는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BPA의 글로벌 수요는 올해 약 21만톤 늘어나나, 공급은 올해 약 64만톤이 증가하는 등 수급상의 과잉 이슈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부가 에폭시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의 에폭시 시스템이 2009년 5월에 제품인증(독일 GL)을 획득한 후 점진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블레이드 에폭시 수지 월 매출은 30억~40억원 수준으로, 향후 미국의 풍력 발전 집중 육성 방침(Wind Vision)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