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지연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7일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증가, 시장예상(0.3%)을 하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1월 산업생산은 당초 전월 대비 0.2% 증가에서 0.3% 감소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우 팀장은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시장예상(0%)을 하회했고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며 "1월 기업판매도 전월 대비 2% 감소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달 제조업 경기를 가장 먼저 보여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시장예상(8.0%)을 하회한 6.9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가 이달 시장예상(56)을 큰 폭으로 하회한 53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경제성장의 부진은 연준에게 '강건(strong) 평가'로의 상향 조정을 어렵게 한다"며 "금리 정상화와 관련해 연준 의원 중 '비둘기파의 입지가 강화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인내심 문구'의 삭제 가능성은 유효하지만, 앞으로 2번의 회의 이내에 금리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