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교체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사장 선임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은행으로부터 통보받은 바가 없어 이사 선임의 건은 논의되지 않는다"라며 "오늘 이사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 선임과 관련한 안건은 다음 주에 논의할 계획"이라며 "다만, 최종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 협약상 주주총회 개최 3주 전까지 안건을 공시해야 한다. 이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고재호 사장의 연임 여부와 관련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주총회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주총회 안건을 개최 2주 전까지 공시하도록 하고 있는 상법상으로는 오는 16일까지 안건을 공시해도 문제가 없게 된다. 만약, 이달 16일까지도 안건이 공시되지 않을 경우에는 임시 주총을 열 수밖에 없다.
회사 관계자는 "협약은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으로, 법적으로는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안건을 공시하면 된다"면서 "산업은행 측의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확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이날 임시 이사회에 맞춰, 본사 정문 앞에서 정치권 개입 금지, 낙하산 인사 반대 등 바람직한 대표이사 선임을 촉구하는 노조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