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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국악공연 ‘대보름 명인전’ 개최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18:08

최종수정 : 2015년03월06일 18:08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진 제8회 대보름명인전에서 양주풍류악회가 궁중의식음악인 본령, 해령을 연주하고 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객들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제8회 대보름 명인전’을 오는 7일까지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08년 정월대보름에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 소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 국악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보름 명인전’은 정월에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통풍속을 되살린 행사다. 전통 국악의 우수성과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크라운-해태제과의 모든 고객에게 한 해 동안 보름달처럼 밝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보름 명인전에는 김정수, 정재국, 박용호 등 국내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인 이춘희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인 성창순 명인 등 명인·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지난 해 대보름 명인전에서 떼시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5명은 이번에는 하주화 명인, 황숙경 명창과 함께 떼가곡 언락(言樂) ‘벽사창’과 편락(編樂) ‘나무도’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해 4월부터 가곡의 이론과 소리를 배우며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이번 대보름 명인전에는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정악은 물론 민초들의 생활을 대변했던 민속음악, 민속무용 등 국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무대로 마련된다. 양주풍류악회가 펼치는 궁중의식 음악인 ‘본령(本令)’, ‘해령(解令)’을 시작으로 정악 풍류곡인 ‘별곡(別曲)’ 무대가 이어진다.

성창순 명인이 ‘심청가’ 중에서 가장 극적인 대목으로 심청이가 인당수의 제물로 끌려가는 장면인 ‘범피중류’를 열창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강강술래로 흥겨움을 더하며, 이춘희 명창이 들려주는 신명나는 경기민요 가락으로 대보름 명인전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국악 정상급 명인들의 공연을 통해 고객 분들과 감동을 나누고 국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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