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제주도)= 뉴스핌 송주오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를 전 세계 전기자동차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뜻을 천명했다. 전기차 보급은 물론 관련 사업을 육성해 전기차 테스트의 핵심 지역으로 키울 계획이다.
원 지사는 6일 제주도 중문에서 열리는 '2015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과 검사 등 전기차 테스트에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을 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실험하고 그 데이터를 전 세계로 발송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37만대 가량의 도내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섬 만들기(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그 첫번째 단계로 엑스포 기간동안 1500대의 전기차 공모전을 진행해 보급하고 연말까지 3000대로 확대하기로 방침으로 정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제주도를 전기차 테스트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것 보다 시장에 구체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며 "엑스포에서 취합되는 의견과 정책을 바탕으로 제주도가 전 세계 시장을 향해 전기차 생산 및 관련 비즈니스를 향해 시그널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4만대 규모의 시장을 이른 시간 내에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오는 5월쯤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규모가 전 대회에 비해 커졌다. 기간은 7일에서 10일로 늘었으며 관련 예산도 10억원에서 20억원을 증대됐다. 또 참가업체수도 68개업체, 245개 부스로 각각 27개 업체, 43개 부스가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