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케이블·종편 명품 콘텐츠, 안방 VOD시장 판도 싹 바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이블채널 드라마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tvN '미생' [사진=CJ E&M]
[뉴스핌=김세혁 기자]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 등 비지상파 방송사의 약진으로 VOD(주문형 비디오)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채널은 최근 우수한 콘텐츠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상파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여기에 종합편성채널 JTBC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VOD시장이 케이블채널과 종편 콘텐츠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콘텐츠는 돈을 주고라도 본다는 안방극장의 심리변화에 주목할 만하다.

■본방송 놓친 시청자, 지갑 인심 후해져
케이블방송이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이 인기를 끌고, 이런 트렌드가 최근 3년 넘게 장기간 이어지면서 안방의 소비행태도 바뀌고 있다. 즉, 본방송을 놓치면 돈을 내고서라도 인기 드라마 및 예능을 시청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IPTV 올레tv에 따르면, 2014년 전체(지상파+케이블+종편) VOD 매출의 증가율은 2013년 대비 22%다. 특히 2012년에 비하면 무려 65% 성장해 시장이 급격히 팽창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VOD 매출 증가를 이끈 주역은 방송 콘텐츠다. 올레tv의 경우, 2014년 방송 VOD 매출은 2023년 대비 32% 늘었고 2012년 대비 98%나 급성장했다. 2년 사이 두 배나 매출규모가 커진 것이다.

2014년 지상파 및 케이블·종편의 방송VOD(TV다시보기) 매출 증감률 [자료=올레tv 제공]
폭발적인 VOD 매출 성장을 자세히 보면, 지상파보다는 케이블채널과 종편의 약진이 단연 두드러진다. 올레tv에 따르면 2014년 지상파의 방송VOD(TV다시보기) 증감률은 2013년에 비해 25% 성장한 데 비해 케이블과 종편은 같은 기간 54% 도약했다. 특히 2012년에 비해서는 무려 205%나 매출이 급증했다.

케이블채널 드라마 열풍을 이끈 tvN '응답하라 1994' [사진=CJ E&M]
■케이블방송, 명품 시리즈 콘텐츠로 승부한다
최근 심상찮은 VOD 방송콘텐츠의 열풍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CJ E&M이다. 그 중에서도 ‘응답하라’ 시리즈와 ‘미생’ 그리고 ‘삼시세끼’ 등 드라마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한 tvN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삼시세끼’처럼 인기 시리즈가 탄생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해진(왼쪽)과 차승원의 만재도 라이프를 담은 '삼시세끼-어촌편'의 한 장면 [사진=CJ E&M]
가장 최근에 방송 중인 ‘삼시세끼’는 자극적 소재를 다루지 않고도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한 ‘삼시세끼 어촌편’ 6회의 시청률은 12.8%(닐슨코리아 제공)로 지상파를 포함해 2위에 등극했다.

‘삼시세끼 어촌편’ 6회의 시청률은 같은 시간 2위인 종편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보다 약 9%P 앞설 만큼 압도적이다. 특히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을 아우른 시청률 조사에서도 11.1%를 기록, 1위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12.3%)를 바짝 뒤쫓았다.

■안방 지갑 열게 한 인기 콘텐츠는?
그렇다면 케이블 방송과 종편의 VOD 매출을 견인한 콘텐츠는 뭘까.

 2012~2014년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VOD매출 상위 5위 [자료=올레tv제공]
2012년의 경우 tvN(CJ E&M)의 ‘응답하라 1997’이 1위를 차지했다. ‘응답하라’ 신드롬을 일으킨 이 작품은 ‘응답하라 1994’로 이어지며 tvN의 막강한 드라마 라인을 형성했다. JTBC ‘인수대비’가 2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JTBC는 이후 ‘궁중잔혹사’ ‘무정도시’ ‘밀회’로 이어지는 독자적 인기드라마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JTBC는 2012년 ‘응답하라 1997’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2~5위를 ‘인수대비’ ‘무자식상팔자’ ‘아내의 자격’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 자사 콘텐츠로 채웠다.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와 예능은 2012년 가능성을 확인한 뒤 2013년 펄펄 날았다. tvN은 ‘응답하라 1994’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연간 VOD 매출순위 1위를 꿰찼고, 스타PD 나영석이 연출한 ‘꽃보다 할배’로 2위까지 차지했다.

종편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JTBC '밀회' [사진=JTBC]
JTBC 역시 ‘무자식상팔자’ ‘궁중잔혹사’ ‘무정도시’ 등 예능과 드라마가 3~5위에 랭크되며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

tvN은 2014년 ‘미생’으로 케이블 최강의 드라마채널임을 입증했다. 원작만화를 옮긴 ‘미생’이 엄청난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 2012년부터 내리 3년간 케이블 및 종편 VOD 매출순위 1위를 지켰다.

2위는 OCN이 선을 보인 하드보일드 범죄스릴러 ‘나쁜 녀석들’이 차지했다. ‘나쁜 녀석들’은 CJ E&M에서 tvN이 아닌 다른 채널도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위부터 5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JTBC가 모두 차지했다. ‘비정상회담’이 3위로 도약했고 ‘마녀사냥’이 4위에 올랐다. 종편 드라마를 다시 보게 한 ‘밀회’는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상파를 긴장하게 했다. 

■케이블·종편의 반란, 이유가 있다
케이블채널과 종편이 승승장구한 이유로는 거물 PD들의 유입과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신선함을 들 수 있다. 여기에 지상파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캐스팅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반 낮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은 지속적 투자다. 케이블채널과 종편들은 개국 초기 지상파에 크게 밀리는 시청률에도 다양한 시도와 대대적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와 ‘미생’ 등에 출연한 무명배우들이 드라마의 인기를 업고 영화계 등으로 연착륙하면서 스타들의 등용문이라는 근사한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