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은 누구? 김일성 비판...보수진영서 존경받는 사회주의자

기사입력 : 2015년03월01일 19:53

최종수정 : 2015년03월01일 19:53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사진=SBS스페셜 홈페이지 캡처]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은 누구? 김일성 비판...보수진영서 존경받는 사회주의자(SBS스페셜)

[뉴스핌=대중문화부] 지난 2001년 사망한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에 대한 관심이 높다.

1일 오후11시15분 방송되는 삼일절 특집 SBS스페셜 388회 '나의 할아버지 김학철,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에서는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당시 11세 손녀 김서정 양이 이제 대학생이 되어 할아버지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인지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다시 되짚어 보면서 그 해답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1년 9월 중국 연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음식을 거부하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던 김학철씨의 마지막 22일을 공개한다.

1941년 12월 조선 청년들로 구성된 조선의용군은 중국 허베이성 타이항산 자락에서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취재진이 확인해 보니 열악하고 굶주린 상황에서도 조선의용군은 자신들이 ‘조선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모범적으로 처신했고 일본군과의 전투에서도 후좌장 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일본군을 마을 밖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썼다. 이런 조선의용군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후좌장 마을주민 중에는 자식들 이름을 胡愛朝, 胡喜朝(조선을 사랑한다. 조선을 좋아한다)라고 지은 사람도 있었다.

이곳 전투에서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일본군에 체포된 분대장이 김학철이다. 그는 해방 후 북한에서 김일성 독재를 비판하다 중국으로 쫒겨나고 중국에서는 역시 마오쩌뚱의 독재를 문제 삼다 10년 간을 중국 감옥에서 보내기도 했다.

조선의용대는 1938년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선생 등에 의해 중국에서 창립되었으며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청년들 위주로 구성되었다. 훈련단계에서 해방을 맞이한 광복군과 달리, 실제로 일본군과의 전투에 가담한 무장 독립 단체지만 남에서는 사회주의 단체라는 이유로 북에서는 김일성 독재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어디서도 제대로 주목 받지 못했다.

김학철은 사회주의자이지만 남한 내에서 진보보다는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더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좌와 우라는 인위적으로 설정된 이념을 기준으로 행동한 게 아니라, 철저하게 불의에 항거하고 사익을 배제하고 민족에 우선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