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칠보삼거리 교통사고의 전말을 밝힌다.
2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9년 전 크리스마스 날 밤, 정읍시 칠보삼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친다.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날, 정읍시 칠보삼거리에서 공무원 박 씨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둘째 아들이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앉았고, 아내는 뒷자석에 앉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던 길이었다. 차량이 칠보삼거리에서 좌회전을 시도할 때 미처 다른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고 박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9년이 지난 2015년 2월3일, 그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아내와 둘째 아들은 박 씨를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지만 재수사하게된 사연은 무엇일까.
경찰은 박 씨의 차량을 추돌한 상대 차량이 아내의 내연남 이 씨의 차였던 것을 알아낸다. 이에 2008년 이 사건을 재수사했다. 사고 후 2년이 흘러 당시 사고 현장 사진과 사체 사진 몇 장만 있었고, 사고 직후 부검 없이 화장을 해 사인조차 알기 어려웠다.
그러나 박 씨가 사망 전 수많은 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사고 이후 아내가 7억 원 가량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이 확인됐다. 또 그의 내연남 이 씨는 김 여인이 먼저 보험금을 나눠줄 테니 교통사고를 내달라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기에 단순 접촉사고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 이 제안을 수락했다. 그런데 사고 전 우연히 조수석에 앉아 있던 박 씨를 본 이 씨는 웬일인지 그가 미동도 않은 채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또한 박 씨의 사체 사진에 나타난 시반을 보고 사망시각을 사고가 일어나기 2시간 전으로 추정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 여인와 둘째 아들은 절대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억울해하고 있다. 과연 박 씨의 죽음은 우연한 사고 때문인지, 계획적으로 살해당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년 반 전에 출연한 일명 '승리 커플'로 불리는 항승 씨와 주리 씨의 결혼 소식도 전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2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