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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비야디 자동차 강국 일본시장서 쌩쌩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11:06

[뉴스핌=중국본부] 




정부 단속에 中 인터넷 복권 상장사 직격탄

중국 정부가 인터넷 복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관련 상장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월 15일 재정부와 민정부, 국가체육총국이 '인터넷 복권 무단 판매에 대한 자체 검사 및 시정에 관한 통지'를 내놓는 등 당국의 인터넷 복권 단속이 엄격해지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로인해 인터넷 복권 사이트의 일부 복권 판매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온라인 복권업체로서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500차이퍄오왕(500彩票網 500.com)이 25일부터 일부 복권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판매 중지된 복권 상품이 2013년과 2014년 500차이퍄오왕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6%, 9.6%에 이른다.

그 여파로 미국 증시에서 500차이퍄오왕(NYSE:WBAI)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최근 6거래일새 43%나 폭락했다.

26일 본토 A증시와 홍콩 증시 복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부진했다. A증시 복권 테마주 훙보구펀(鴻博股份 002229)이 3.4% 급락, 중차이구펀(眾彩股份 08156), 화차이홀딩스(華彩控股 01371) 등 홍콩 복권 테마주 주가도 각각 1.82%, 5% 떨어졌다.

비야디, 車 강국 일본 진출

23일 교토 국립박물관 앞에서 비아적 K9 전달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출처: 봉황망(鳳凰網)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 비아적, 002594.SZ)가 성공리에 자동차 강국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즈(環求時報) 등은 비아적의 전기버스 K9이 일본 교토 지역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로써 일본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중국 자동차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일본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교토에 선보인 비아적 전기버스는 교토의 한 버스회사가 운행할 예정으로, 지난 23일 교토 국립박물관 앞에서 자동차 인수인계 기념식에서 총 5대의 전기버스가 일본측에 전달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전달된 버스가 일본에 정식으로 판매된 것인지, 임대형식으로 이루어진 양사간의 협력 프로젝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아적 K9의 1회 완충 후 운행가능 거리는 260Km로, 현재 미국에서도 생산 중이며 미국에서의 판매가는 약 80만 달러다. 비아적은 앞서 2011년 3월 덴마크 최대 버스회사 모비아(Movia)와도 순전기 버스 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워싱턴·런던 등에도 전기차를 수출 중이다.

한편, 비아적의 본격적인 진출에 일본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일본 진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버스 전달식에 참석한 국토교통성 한 관계자는 "교토에서 비아적의 순전기버스를 맞이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며 "이는 교토 버스시스템 중 최초로 도입된 무배출 순전기버스로서 지역 환경보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네티즌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TV와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까지 일본에 진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달리다 달리다 보면 언제 무너질지 벌써부터 눈에 훤하다! 절대 타지 않을 것" "도대체 얼마나 운행 가능할까? 이 차의 사고비용을 승객이 배상해야 할 것 같다" "이 싸구려 장난감을 살 바엔 전차를 다시 운영하는 게 낫겠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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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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