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99.70/1100.2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6일 종가(1097.20원)보다 2.50/3.0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102.9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상승폭을 다소 줄여 1100원선을 등락 중이다. 이 시각 달러/원 환율 고점은 1102.90원, 저점은 1100.00원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따라 크게 올랐으나 네고 물량을 비롯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돼 상단을 낮추고 있다. 마침 달러/엔 환율도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결국 1100원선 밑까지 내려왔다.
간밤 대외 시장에서 미국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수급적 요인과 레벨 경계에 추가 상승에는 신중한 분위기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1097.20원)보다 6.15원 상승한 것이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환율이 많이 올라서 상승출발했으나 월말이라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매도 압력이 강한 상황"이라며 "달러/엔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인데다 레벨상 시장에서 상승 동력이 훼손됐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상 현재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결국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재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하단 양방으로 팽팽히 맞서면서 상승 우호적인 분위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