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썸남썸녀' '아빠를 부탁해' 등 이번 주 시청자에 사랑받은 프로그램을 다시 곱씹는다.
27일 방송하는 SBS '좋은 아침' 4553회에는 '텔러들의 수다'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주간의 화제된 방송들을 한 번 더 들여다 본다.
먼저 지난 23일 첫 방송한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제작발표회 현장과 1, 2화의 주요 장면이 공개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전파한 유준상과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고아성의 소감부터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는 배우들의 이야기 등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첫 회 7.2%, 2회 8.1%의 시청률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 2회에서는 서민층의 소녀 서봄(고아성)이 상류층 한인상(이준)의 집에 입성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임신한 서봄과 한인상, 그리고 아들이 저지른 실수에 충격은 받았지만 애써 품위를 유지하려는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의 이야기가 다뤄지며 '풍문으로 들었소'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으며 흥미를 높였다.
이어 지난 설특집으로 방송된 채정안 조재현 등 '썸남썸녀'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높은 관심을 받은 스타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먼저 '썸남썸녀'에서 털털한 매력을 분출한 채정안이다. 1990년대 가수로 활동한 그는 '썸남썸녀'에서 약 15년 만에 테크노 댄스를 다시 선보였다. 여전히 자유로운 그의 춤사위와 흥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그는 이혼한 사실을 쿨하게 털어놓으며 "이제는 정말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썸남썸녀'를 통해 재조명 받은 스타 채정안의 이야기가 주목되는 이유다.
또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한 배우 조재현의 모습도 다시 볼 수 있다. 딸과 버스를 타고 대학로 나들이를 나서면서도 괜히 어색해한 조재현은 자신과 함께 있는 내내 마냥 좋아하는 딸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 부녀가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과 훈훈함을 자아내며 방송 이후 크게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과거 2011년 '좋은 아침'에 출연한 조재현·조혜정 부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4년 전과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기대가 모인 상황이다.
끝으로 드라마 속 시월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중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속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였던 박정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극중 박정수는 여자 인생의 최고는 그늘 아래 편히 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며느리는 열외다. 극한의 시집살이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박정수 외에도 드라마 속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 시어머니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좋은 아침' 4553회는 27일 아침 9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