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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 집착남편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안녕하세요' 자동차 집착남편이 화제다.
2월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1년도 안타고 차를 바꾸는 자동차광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조승혜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자동차 집착남편이 지난 21년간 바꾼 차가 35대"라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1년도 안타고 차를 바꾸는 것.
아내는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고 애가 둘이라 교육비도 만만치 않다. 근데 남편은 형편에 맞지 않는데도 무리해서 차를 바꾼다"며 심지어 한 달 차량 유지비가 기름값까지 합해 300만~400만원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내는 "집 냉장고가 10년 넘게 써 고장났는데 남편은 '더 써도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동차 관련 잡지는 잘 산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자동차 집착남편은 "오히려 내가 고민이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집착남편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차가 나오면 기분이 나빠 내 차를 못 타겠다. 내 차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남자들은 술 마시는 데 돈을 많이 쓰는데 난 술, 담배를 안하기 때문에 그 돈으로 차를 바꿔도 된다고 생각한다. 1년에 1억 정도 들지만 걱정은 안 된다"고 변명해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청춘 4인방 배우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