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의 부진을 올 1분기에 씻기 어렵지만 2분기에는 주력 사업부를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부진의 주범이었던 HE사업부(TV가 주력)는 아직 회복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며 "신흥국 환율은 여전히 불안하고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환율 이슈로 인한 반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미시장에서 가격 경쟁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완화되는 추세지만 그 효과는 2분기에 나올 것이며 패널가격의 큰 폭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MC사업부는 국내 시장의 개선, 스마트폰 비중 증가에 따른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 등으로 작년 4분기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 모멘텀을 크게 기대할 수 없어도 2000억원 후반까지 낮아진 영업이익(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수치) 컨센서스 정도는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전은 올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TV는 15년형 신모델 출시로 ASP가 상승하고 패널가격도 2분기에 소폭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HE사업부 이익 규모는 1분기 대비 많이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다.
MC사업부는 플래그십 모델인 G4가 2분기 초에 출시돼 제품믹스 개선과 ASP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크게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권 연구원은 "에어컨과 가전은 2분기가 최성수기"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 가까운 수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