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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장윤원 기자] 영화 ‘쎄시봉’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6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이 22.6%로 1위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젊음의 거리 무교동의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출연 배우 한효주의 가정사(?)로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영화는 향수를 자극하는 포크 음악들의 향연과 김윤석, 정우, 김희애, 강하늘, 조복래, 진구 등 신구 배우들의 열연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던 ‘빅 히어로’도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 후 189만7692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19.7%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쎄시봉’과 같은 날 개봉한 ‘주피터 어센딩’은 12.5%로 예매율 3위에 랭크됐다. 워쇼스키 남매의 역작으로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밀라 쿠니스)가 절대자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이어 쏟아지는 신작들로 ‘국제시장’의 인기는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예매율 4위에 오르며 설 연휴 또 한 번 영화 팬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새로운 악당의 습격’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과 ‘지킬앤하이드’, ‘마리 앙투아네트’가 인터파크 주간 뮤지컬 랭킹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도 ‘킹키부츠’ ‘라카지’ ‘로빈훗’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인기다.
박정자, 강하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에 올랐던 연극 ‘해롤드&모드’는 공연 내도록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죽음을 기다리는 80세 할머니 모드와 18번 자살을 시도한 19살 소년 해롤드의 아름다운 사랑과 소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 열풍을 이어온 연극 ‘유도소년’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홍우진, 박훈,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유도소년’은 내일 개막한다.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을 이뤄낸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자신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연다. 홍광호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_런던에서 온 편지’는 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