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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템포 건강한 소걸음’ 장기 낙관이 대세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A주가 재반등의 모멘텀을 못찾고 장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1월 100포인트 넘게 후퇴한 뒤 2월 첫장인 2일 2.56%의 급락세를 보이며 3128.30포인트 까지 밀렸다.  지수가 벌써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자 증시 안팎에서는 이번 상승랠리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비관적인 장세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A주가 시장의 관측대로 4000포인트 까지 도약하려면 1차 관문인 전고점  3478포인트(2009년8월4일)를 통과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최근 A주는 마치 3400포인트 앞에서 통과가 쉽지않은 허들을  만난 듯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월한달 장중 3095포인트~3407포인트대에서 등락했다.  한달간 세차례(9일, 16일, 23일)나 장중 3400포인트를 터치했으나 마감장에 모두 되밀렸다.    


 ◆ A주 앞날은 개혁과 정책 방향에 달려

‘주가예측이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지수와 시장에 집착하지 말고 제도와 정부 정책에 주목하라’   중국증시가 정책시(政策市 정부정책이 좌우하는 시장)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A주 투자의 금과옥조와 같은 말이다. 또한 이 얘기는 눈앞의 주가흐름에 얽매이다 보면 장기적인 흐름을 놓쳐 투자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경고를 함께 담고 있다.
     
자본시장 정책에 있어 중국 당국은 증시 본연의 융자기능과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년중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교차거래)을 개통시키고 2017년에는 A증시를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20년까지 규모와 투명성 효율 기능면에서 한층 선진화한 증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015년 1월 23일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자본시장 다원화 발전을 강조했다. 고효율 저비용, 저성장으로 압축되는 신창타이(뉴노멀) 하에서 중앙은행과 은감회 증감회 보감회 등 각 기관이 자본시장 선진화 개선과 기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말하자면 중국 증시 정책의 핵심 목표가 시스템 개혁을 통해 자본시장의 성장기초를 다지는 것이지, 인위적인 주가 부양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당국은 주가 붕락도 원치않지만 가파른 상승도 경계하는 입장이다. 즉,  A주가 소걸음처럼 느리면서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시장의 롤러코스터가 얼마나 위험한지 중국은 2007년 10월 6124포인트 상승장에서 잘 경험했다.  2014년 12월 한달 20%이상 지수상승은 당시의 악몽이 상기하기에 충분했다. 주가는 그져 개혁이 호재가 돼 계단식으로 오르는게 바람직하다고 중국 당국자들은 믿는다. 장기적으로는 개혁이  A주 호황을 견인하고  호황장은 다시 개혁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본시장에 이롭다는게 중국 정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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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증권 관계자는 중국 지도부의 이런 스탠스를 감안할때 “ 당국은 3400포인트에서는 온도를 식히고, 3100포인트대로 밀리면 부양을 통해 시장을 떠받치는 정책을 펼칠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A주 증시가 버거워하는 3400포인트 앞의 장애물은 결국 당국이 암묵적으로 드러낸 A주 주가 가이드라인 인 셈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2015년 새해들어 중국 당국의 정책은 증시 유입 자금을 통제하는데 집중됐다. 중앙은행은 증시를 향한 시중 유동성관리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증감회는 신용 대주거래 규제를 통해, 은감회는 은행 신탁상품의 증시 유입 제한을 통해 시장 열기를 식히느라 애쓰고 있다.

주가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해나가는 한편 중국 당국은 증권시장의 실질적인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신 은행에 대해서는 그림자 금융과 지방채무 문제 해결에 주력,  금융위기 리스크를 컨트롤 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중국 자본시장의 융자기능은 한층 다원화발전의 계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와관련해 증감회 샤오강(肖鋼) 주석은 주식발행등록제 개혁 추진이 2015년 자본시장 개혁의 중대사라고 밝혔다. 

IPO제도 개혁으로 주식발행 등록제를 시행하게 되면 중소기업 융자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주식발행 등록제는 2014년말 초안이 국무원에 보고된 상태다.  2015년 3월 양회 논의를 거쳐 시행 청사진이 밝혀진다. 

중국은 자본시장의 제 1군으로 메인보드와 창업판(차스닥 기술기업위주), 중소판(일반 중소기업위주), 2군으로 신삼판(新三板 중소벤처전용 장외시장),  제3군으로 지방 성격의 주권센터 등 다층적 자본시장 육성을 통해 융자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구상이다. 

◆ 기관 90% '불마켓 항로에 변화없다' 밝혀

증시전문가들은 정책이 좌우하는 중국증시 특성을 감안,  A주 투자에 있어서 특히 시진핑 지도부하의 신창타이(뉴노멀) 경제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2015년 중국 주식시장은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노멀하의  성장 하강은 거시경제 전반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다만 수급을 비롯한 주식시장의 펀더메탈은 여전히 정부 의중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요우쉬안 차이푸 장후청 회장은 2015년 주식시장은 여전히 큰 기회이며 여러차례 소규모 불마켓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물경제 부진에 따라 시중자금이 저평가 A주에 몰리면서 종합지수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장 회장은  투자자들에 대해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특히 2015년은 국유기업개혁이 심화하고 일부 성과를 내는 한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와 동시에 자유무역구 테마주와 일대일로(신실크로드) 영역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주문했다.

중국경제의 신창타이 뉴노멀 환경하에서는 일체의 산업 분야가 모두 시장화(자유화) 다원화의 경쟁추세로 나갈 것이며 이로인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화와 변동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A주 투자자들은 앞으로 중국 시장이 금리 자유화와 환율 시장화 등 국제화 추세로 전환한다는 점을 잘 인식하면서 보다 이성적 투자에 집중해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리스크 분산 투자와 장기투자 등을 적극 고려하라고 권유한다. 또한 과도한 레버리지와 단타 위주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같은 모험투자는 자제하라고 덧붙인다.
 
최근 중국 119개 증권투자펀드협회 회원사와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대다수가 길게 보면  A주 불마켓에 항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사결과 90%의 기관이 2015년 중국 A주를 낙관한다고 응답했다. 해외 QFII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대상자의 85.2%가 올해 A주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50%이상의 QFII들은 A주 투자한도 증액을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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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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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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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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