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208회에서 난방비를 아끼려 화롯불을 피웠다가 안타깝게 숨진 노부부 사건을 다룬다.
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진 지난 1월 1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노부부 사망 사건을 조명한다.
당시 부모님과 일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딸의 부탁을 받은 이웃 주민은 부부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노부부는 숨진 지 열흘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노부부 곁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로가 놓여 있었다. 화롯불과 노부부의 갑작스런 죽음에는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노부부는 왜 화롯불을 피웠을까. 노부부는 텔레비전 대신 라디오를 듣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전깃불을 켜지 않았을 정도로 절약정신이 투철했다고 한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채 1만원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부산에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7일, 할아버지가 불에 태운 나무를 화로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이 이웃 주민에게 목격됐다.
갑작스런 추위에 노부부는 자녀들이 선물한 온수매트와 보일러가 아닌 ‘화롯불’을 선택한 것이다. 고령의 나이에도 야간경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꾸준히 경제 활동을 지속해왔던 부부는 왜 그렇게까지 ‘절약’을 해야 했던 것일까?
경제 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겨울철 난방비’. 정부에서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을 더욱 시리게 보내고 있는 노인들이 많은 상황이다.
2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추운 겨울을 ‘절약 정신’ 하나로 버티고 있는 노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복지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