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금호산업 인수전 D-1…고민 깊어지는 '박삼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先 금호산업, 後 금호고속 인수 대신할 카드는

[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30일 채권단의 금호산업에 대한 예비입찰을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박 회장의 자금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고속 인수를 둘러싼 사모펀드(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와의 갈등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先) 금호산업, 후(後) 금호고속 인수 카드를 준비했던 박 회장 입장에선 진퇴양란에 빠진 상황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9일 재계와 IB업계 및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고속 매각을 추진하는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사모펀드(PEF)는 금호고속 경영을 금호그룹이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IBK투자증권-케이스톤 PEF는 오는 3월 2일까지 박회장 측에 금호고속 인수 여부를 결론지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IBK펀드는 다음달 16일 금호터미널에 금호고속 인수를 제안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호터미널은 금호고속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금호터미널은 2주 안에 이번 제안의 수용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박 회장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6월 초까지 인수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만약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보유 중인 우선매수청구권은 소멸된다. 2012년 6월 IBK펀드가 금호고속을 인수할 당시 금호그룹과 체결한 계약서에 이런 내용의 조항이 포함됐다.

여기에 이날 IBK펀드의 법적 조치 방침까지 전해지면서 박 회장의 선 금호산업, 후 금호고속 인수 카드는 난관에 직면한 상황이다.

IBK펀드는 금호아시아나가 금호고속의 매각 절차를 방해해 경쟁입찰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재매입하지 않을 경우 금호터미널이 보유한 PEF의 후순위 지분 1838억원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금호측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PEF의 속성상 최대 이익을 목표로 하겠지만 기업가치도 생각해야 한다"면서 "너무 과도한 이익을 가져가려고 욕심을 부려서 잡음이 나고 투자수익만을 목표로 계속 진행할 경우 금호고속은 껍데기만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금호고속 인수를 둘러싼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30일 채권단을 통해 지분매각 공고가 예정된 금호산업 인수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입찰가격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자금력이다. 박 회장 소유 금호 계열사 지분은 대부분 담보로 잡혀 있고, 보유 현금도 많지 않은 상태다.

IB업계에선 경영권과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금호산업의 지분가격이 6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삼성그룹 등 제3세력의 인수전 참여 여하에 따라 입찰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이 부족한 박 회장 입장에선 인수 대금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재무적 투자자(FI)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금호아시아나측에서 "인수 준비가 다됐다"는 입장이지만 시장과 업계에선 박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당연히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이지만 박 회장이 채권단 제시금액을 수용하더라도 자금조달 계획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금조달) 구조까지 얘기할 수 없지만 금호산업 지분 인수 대비해서 준비를 다 해놨다"며 "지금 단계에선 그 이상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 금호산업, 후 금호고속 인수 카드를 준비했던 박 회장이 예기치 않게 금호고속 난관에 부딪히면서 또 어떤 카드를 꺼내들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