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통신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 미래융합사업과 글로벌 사업분야 매출 목표를 2조원으로 세웠다.
황 회장은 26일 아침 KT광화문빌딩 1층에서 “올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경제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 회장은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KT광화문빌딩East가 문을 열면서 기존 광화문 사옥은 KT광화문빌딩West로 불리게 됐다. KT광화문빌딩West는 1999년 본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KT의 심장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사옥 입주에 따라 광화문에는 East 1800여명, West 1800여명 등 총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됐다.
신사옥은 1층 공간을 비워 공간의 일부를 산책로와 구릉으로 조성한 도심 속 녹색공간(urban garden)을 만들었다. 개방성이 강조된 이 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해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건물 전면을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 사무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한 디자인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KT그룹은 미래융합사업과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2016년 매출 목표를 2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KT 관계자는 “신사옥 입주 다음날인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황창규 회장은 지난 1년간 그룹 전체에 많은 어려운 일들을 잘 극복하고, 핵심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황 회장은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융합 및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