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부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국채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외국인이 매수를 확대해 강세폭을 견인했다.
시장참가자들은 ECB발 국채 강세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 이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ECB의 양적완화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자금 일부가 국내 국채시장으로 유입돼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강세 기조는 3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레벨부담이 존재해 지금의 강세를 이어가려면 금리 인하 움직임이 관찰돼야 한다"며 "3일 후 부터는 국제유가와 위험자산가격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눈여겨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CB 양적완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레벨 경계감이 있었으나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 확대로 강세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젯밤 유가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금리 변동폭이 컸다"며 "현재 채권시장은 디플레이션과 하이일드·크레딧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크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