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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경제, '유럽 QE 영향 제한적' 경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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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관계자, '유럽투자 계속 늘릴 계획'


리커창 총리가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百度)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제45차 연차총회(다보스포럼)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경협을 비롯해 중국의 역할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유럽이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한 양적완화(QE)를 선언하면서 유럽의 QE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21일(현지시각) 열린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중국 경제가 올해도 상당한 하강압력에 직면하겠지만, 채무∙금융 분야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가)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장기적이고 중고속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의 질을 높임으로써 경제 하향 압력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도시화와 지역개발들이 거대한 내부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이에 따라 중국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로존 투자 계속될 것, 주식 국채매입도 검토

중국은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유럽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리커창 총리와 함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은 향후에도 유럽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자산 종류, 예를 들어 주식이나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중국과 유럽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딩쉐둥(丁學東) 회장 또한 저우샤오촨 총재와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딩쉐둥 회장은 19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심각하고 내부 투자를 위한 동력이 부족하며, 지정학적 원인에 따른 부정적 영향, 특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유럽 경제를 피로하게 만들었다”면서도 유럽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딩 회장은 그러면서 “CIC는 앞으로도 유럽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이며 “대 유럽투자 확대라는 기존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 유럽 QE, 중국에 대한 영향은?

22일 유럽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 시행을 선언한 가운데 유럽의 이 같은 조치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먼저 인민대학 중양(重陽)금융연구원 협력 연구부 부주임 류잉(劉英)은 유럽의 QE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유럽의 QE가 중국 통화정책에 위협이 되면서 중국 통화조절 및 거시조절에 어려움을 키웠지만, 그러나 앞서 미국과 일본 등의 QE에 대처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통화정책 혁신을 통해 다양한 통화정책수단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유럽의 QE 시행이 ‘실’보다는 ‘득’이 클 것이라는 것이 류잉의 입장이다. 그는 “유럽의 QE는 중국이 유럽산 제품, 그 중에서도 독일의 기계류를 수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유럽의 QE 시행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띄게 되면 중국인의 유럽 여행을 자극해 유럽경제의 성장 촉진과 함께 소비 증대를 통한 중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럽 QE가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계 28개 국가가 중국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고, 40여개 국가가 위안화를 외환보유액 비축통화로 편입한 상황에서 유럽의 QE 시행 이후 리스크 헤지를 위해 위안화를 비축통화로 설정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역시 유럽의 양적완화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인한 유동성 긴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럽의 QE정책이 중국 수출 및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다.

민생증권(民生證券)연구원 관칭유(管淸友) 원장은 “유로존의 완화정책은 유럽의 수입수요를 진작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더욱이 위안화 환율 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로화 약세가 글로벌 화폐전쟁을 가열시키면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띠면서 수출에 손해를 가져오고 나아가 중국 경제 회복에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QE로 인한 중국 A주 상승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 공급량이 늘어나고 유로화 절하폭이 확대되면서 외부시장이 동요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에 호재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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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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