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증시 상승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7포인트(0.79%) 오른 1936.09를 기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증시가 올랐다"며 "다만 이러한 이슈가 선반영 됐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자금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내로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도 "유로존 국가들은 미국과 달리 은행중심의 차입 구조이기 때문에 ECB의 양적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011억원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63억원, 1113억원 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62억원, 541억원 매수로 전체 80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이 4.07%, 증권업이 2.96% 올랐다. 철강금속업은 0.7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 3.81%, 신한지주가 2.72%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9포인트(1.88%) 오른 589.31로 마감했다.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배성진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효과가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