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이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책이 나오지 않자 장중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영향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0일 종가(1088.40)보다 5.00원 내린 1083.4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0원 오른 1088.1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다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고가는 1091.40원, 저가는 1082.50원을 기록했다.
서울 환시는 장중 내내 달러/엔 흐름에 연동됐다. 장초반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엔 상승에 109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엔 환율이 119엔 선에서 지지되자 달러/원 환율도 레벨부담을 의식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BOJ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았으나 BOJ가 현재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하자 달러/엔은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장은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가 달러화 가치를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그간 BOJ 기대가 반영됐던 부분을 되돌렸다"며 "내일까지는 1080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ECB에 대한 기대가 생각보다 커지는 분위기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강세폭은 주춤할 수 있어도 당분간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