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00% 기준금리 동결로 발표된 영향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0원 올라 1083.00원에 개장해 오전 중 108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전 10시 경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4원가량 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동결 발표에 기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며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타나자 달러/엔 환율과 탈 동조화 현상을 보인 바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예정된 금통위를 의식하며 (환율) 하단을 받쳤던 일부 투자자들이 있었다"면서 "때문에 개장할 때는 소폭 올라 출발했고, 금리 동결이 발표되자 다시 빠지는 모습"이라고 시장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금보다 급격한 하락을 예상했는데 아직 많이 하락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곧 있을 기자회견 때 소수의견이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지금 다시 끌어올려서 1084원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금리동결 만장일치가 나오면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시각 환율은 1084.40/10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고가는 1086.20원, 저가는 1083.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