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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농협복합점포에서 자산관리 받아보니...

기사입력 : 2015년01월13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1월13일 14:54

직장 초년생, 주식 30% 미만 펀드 추천받아...은행+증권 상담 '원스톱'

[뉴스핌=우수연 기자]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 제 1호가 탄생했다.

이미 신한PWM, 하나금융플라자 등이 복합점포를 표방했지만 한 공간에서 고객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번 출범한 '농협NH금융플러스센터'가 국내 최초다. 

'농협NH금융플러스센터'와 기존 복합금융점포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지난 12일 기자가 직접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센터를 방문, 서비스를 받아봤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이 한 곳에서 증권과 은행 상담사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NH농협금융플러스 8개 자산관리 공동상담실 및 내부 <사진=우수연 기자>

센터 내에는 8개의 공동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고객이 필요한 상담을 요청하면 증권·은행에 구분없이 이곳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기존의 복합 점포들은 동일 건물에 있더라도 고객이 찾아다니며 상담을 받아야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산관리사들이 이동하는 그야말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은행 고객이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주식거래를 원할 경우 증권부문 상담사가 배석해 포트폴리오를 상의해준다거나, 증권 고객이 투자를 위해 주택담보로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은행 상담사가 대출 상담을 해주는 식이다.

NH농협은행·NH투자증권 공동상담실 <사진=우수연 기자>
단, 고객 공동상담은 고객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에 서명, 양사에 정보 제공이 이루어진다는 동의를 받아야한다. 또 상담은 동시에 받지만 자본시장법상 계좌는 은행·증권 따로 개설해야한다. 펀드상품의 경우 은행과 증권에서 모두 취급하기때문에 둘 중 하나의 계좌가 있다면 이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김선희 NH금융플러스센터 증권 부문 센터장은 "은행을  방문하던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배분하기 위해 증권쪽 정보를 듣고 싶으시다면, 이제는 굳이 증권사를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상담을 받으실 수 있다"며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장현범 NH금융플러스센터 은행 부문 센터장도 "은행 고객중에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런 경우 증권 상담사를 소개 시켜 드린다"며 "지주 차원의 수익성측면에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합점포 이용 고객층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주로 자산관리서비스는 예약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가들을 타겟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은행 PB센터와 증권사의 WM센터가 통합되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옮아올 전망이다.

이날 공동상담실에서 기자가 직접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봤다. 김 센터장은 직장인들의 경우 주식비중이 30%를 초과하지 않는 혼합형 펀드를 추천했다. 올해 NH농협금융 핵심계열사가 합심해 시판한 대표 올셋펀드인 'NH올셋모아모아3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NH올셋 모아모아15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등이다.

이 상품은 채권투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신탁 재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30% 이내로 조정되는 펀드다. 김 센터장은 목돈을 모아야 하고 결혼을 앞둔 직장 초년생들은 시중은행 금리보다 1%p 가량 높고, 단기 운용이 가능한 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화문 NH금융플러스 증권부문 김선희 센터장이 기자에게 자산관리 상담을 해주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직장 초년생인 기자에게 주식 비중이 30%를 초과하지 않는 'NH올셋모아모아3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추천했다.  <사진=우수연 기자>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는 증권 중심 복합점포로 개점했으나, 향후 강남에 개점할 점포는 은행중심 복합점포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화문 플러스 센터에는 NH투자증권 직원 55명, NH농협은행 직원이 8명으로 총 6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점포는 전신인 NH농협은행 강북센터 PB센터, 우리투자증권 광화문센터, NH농협증권 광화문 센터 3개 지점을 통합한 대규모 복합점포다.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에서 관리하는 금액은 은행 수신 2500억원, 증권 고객관리자산 1조8004억원에 달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정기예금·방카 상품과 증권의 채권상품에 대한 상담을 공동으로 받는 자산관리가 가능해지며, 고객입장에서도 금융상품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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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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