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알뜰폰 전문업체인 아이즈비전이 신규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인수·합병(M&A)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비전은 지난 5일부터 사물인터넷과 M&A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중이다. 아이즈비전 재경팀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M&A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개념으로 최근 IT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사물인터넷 사업을 기존 사업인 알뜰폰 사업과도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이즈비전은 1992년 설립된 별정통신사업자(기간통신사업자의 회선설비를 임차해 통신서비스 제공)로 ▲국제전화선불카드 유통 ▲기간통신사의 통신을 이용한 회선재판매 및 MVNO(알뜰폰)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인수한 머큐리(지분율 100%)를 통해 유무선 공유기 및 광케이블 등의 통신 장비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992년 부산/경남지역의 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돼 1997년까지 고성장을 나타냈지만 이후 휴대폰 보급률 확대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고, 신규사업으로 홈쇼핑 사업에 나섰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2012년까지 적자 행진진을 지속하다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13년부터다.
알뜰폰 사업 호조로 2013년 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작년 3분기말까지 연결 기준으로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아이즈비전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138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이다.
또 M&A를 통해 신규 사업을 찾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25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작년 3분기말 기준)이 있어 스몰캡 수준의 M&A 여력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 관련 신규사업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다"면서도 "알뜰폰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는 등 기존 사업들이 잘 되고 있고, 시총 대비 현금성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