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저도 소주 '좋은데이'로 유명한 무학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애물단지였던 철강사업 부문을 떼어내고, 주력인 소주 사업에 역량을 집결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 6일 철강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스틸사업부 '무학스틸'을 설립하고 물적분할 등기를 마쳤다.

이는 실적이 부진한 스틸사업부를 떼어내고 소주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무학은 2005년 철강업체 유케이스틸을 인수해 무학스틸로 개명했다. 그뒤 무학스틸은 무학의 스틸사업부로 흡수합병 됐다 이번에 분할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무학 전체 매출에서 전기 강판 등 철강제품의 비중은 7%에 그쳤고, 나머지 93%는 주류제품에서 발생했다. 철강제품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소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음에도 스틸사업부 매출은 33.2% 감소하며 무학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았다.
무학 측은 분할 결정에 대해 "철강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