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현재 통화정책국 소속의 금융시장부를 금융시장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통화정책국 내 정책연구부, 조사국 내에 물가분석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은은 7일 정책·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달 말 정기인사 일정에 맞춰 시행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시장과의 소통 원활화와 통화정책 관련 연구 기능을 확충하는 한편 금융안정 기능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기반을 견고히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파악해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국 내 금융시장부를 금융시장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현 자본시장팀은 채권시장팀과 주식시장팀으로 분리해 자본시장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화정책국 내에는 정책연구부를 신설하고 현 통화연구팀을 통화신용연구팀과 정책제도연구팀으로 분리해 통화신용정책 수단과 정책제도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물가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국 내에 물가분석부도 새로 만든다. 물가분석부 내에서는 현재 물가분석팀을 물가동향팀과 물가연구팀으로 분리해 물가상황 분석과 장단기 물가전망, 물가안정목표 등 물가와 관련한 연구를 담당한다. 발권국 안에는 화폐 및 화폐제도 관련 조사·연구를 담당하는 화폐연구팀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거시건전성분석국은 명칭을 금융안정국으로 변경하고 그 안에 금융시스템분석부를 신설한다. 금융시스템분석부는 현 금융시스템연구팀을 은행분석팀과 비은행분석팀으로 분리해 은행 및 비은행 산업의 현안 및 잠재리스크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은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국·대팀제 조직을 일부 보완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결제국 내에 지급결제 동향분석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관장하는 결제감시부를, 국제국 내에 국제금융협력에 관한 기획 및 운영, 외환·국제금융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금융부를 설치한다.
전산정보국 내에는 회계, 결제, 경영, 정책시스템 등 내부 전산시스템 운영 업무를 관장하는 전산운영부를 설치하고 기획협력국 내 법규제도실에는 금융법규팀과 일반법규팀을 새로 만든다.
경영지원 분야는 현재 지역통할실의 일부 기능을 조정해 지역협력실로 명칭을 변경, 통할기획팀과 지역협력팀을 지역협력조정팀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행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직무의 특수성이 높은 분야에는 집행간부가 직접 통할하는 신규 직책으로 정책보좌관과 공보관을 신설한다. 정책보좌관은 총재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와 정부 및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조, 국제협력 관련 보좌업무를 수행하며 공보관은 한은의 입장을 대변하고 공보업무 전반을 총괄 지원한다.
한편 한은은 커뮤니케이션국 내에 경제교육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경제교육실 내에는 경제교육기획팀과 경제교육운영팀을 설치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