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2015년 새해을 맞아 KBS가 ‘이승철 및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그날에’를 특별 편성했다.
5일 오후 서울 신촌 필름포럼 1관에서 KBS 1TV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그날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원 네이션’(One Nation: 하나의 국가)이란 뜻으로 남북한 통일을 염원하는 ‘온 캠페인’의 과정을 담았다.
‘그날에’에서는 이승철과 탈북청소년합창단 ‘위드유’가 지난해 8월14일 독도에 들어가 음악회를 열고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진다. 이승철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11월9일 일본을 찾았으나 출입국사무소에서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이 불허된 바 있다.
KBS 박복용 부장 “이승철씨와 ‘위드유’가 기획을 했고 KBS는 그 열정에 조금 더 보탰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독도에 이어 UN, 하버드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사비를 들여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장은 “이승철씨가 탈북청년 42인과 UN, 하버드에서 공연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이승철씨와 탈북청년은 최종적으로 평양에서 공연하는 걸 꿈으로 품고 있다. 이들이 독도에서 하버드까지 부른 노래는 통일에 대한 우리 희망을 전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합창단 ‘위드유’의 단원 강원철은 독도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분단 70주년 동안 남과 북이 한 목소리를 낸 부분은 독도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독도에 대해서는 남북이 똑같이 우리땅이라 이야기했기 때문에 통일의 상징이라 생각했다. 또한 저희 탈북청년들은 독도와 정체성이 비슷하다 생각했다. 저희는 북쪽에서 살다가 남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남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이처럼 저희와 독도의 정체성이 일치했기 때문에 독도에 가서 외치는 게 한국사회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독도에서 진행된 화제의 음악회 등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1부는 ‘하나가 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이라는 소제목으로 각각 소개된다.
KBS 2015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명의 하모니-그날에’는 KBS 1TV를 통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10시에 2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