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최근 북미와 유럽 시장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대표이사 김대영)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주요 매출처인 북미시장의 유통채널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유통채널인 스테이플스의 오프라인 매장에 추가 입점하면서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스테이플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초 675개 매장 발주를 포함해 약 800여 개 지점에 입점해 판매 중이었으나, 아이폰6 매출 호조에 힘입어 최근 북미 전역의 약 445개 지점에 추가 납품이 결정됐다"면서 "코스트코는 이미 미국 전역의 452개 모든 지점에 입점이 완료돼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형 유통 센터의 추가적인 입점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로는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베스트바이(www.bestbuy.com)에 이어 규모가 큰 유명 온라인 스토어 입점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영국 최대 모바일 폰 및 악세서리 오프라인 매장인 카폰 웨어 하우스의 프리미엄 매장에 입점한 지 약 한달 만에 카폰 웨어 하우스 전 지점(약 960개)으로 입점이 확정된데다, 영국 최대 통신사인 EE와도 현재 입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럽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최우석 해외사업본부 총괄 이사는 "북미 시장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시장으로 아이폰6 출시 이후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그 동안 노력한 결실이 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이어져 올해 역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