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내 정체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12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확인해야 할 굵직한 재료가 있는데다 다음 주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15일)가 열릴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시장이 약세로 조정된 가운데 아직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점과 대내외 안전자산선호가 강하다는 점은 금리 상단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으나 밀리면 여지없이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중 약보합권으로 조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며 "최근 구조개혁론에 일방적으로 힘이 실리는 모양새라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 등 확인해야 할 지표도 많아 움직이기 쉽지 않고, 레벨부담을 더 키우지 않는 수준에서 시장이 지지되지 않을까 싶다"며 "당장 1월은 어렵더라도 추가 인하 기대는 아직 여전해 금통위에서 인하 시그널로 해석 가능한 멘트가 나온다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도 "주요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금리가 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고채 발행 물량이 증가하는 점은 심리적으로 부담 요인이나 장기적으로 소화 가능한 수준인 듯하다"고 판단했다.
5일 국내시장에서는 1조9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과, 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열리는 2015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6일에는 중국 12월 HSBC 서비스 PMI지수가 발표되며 미국에서는 7일 12월 FOMC 의사록과 12월 ADP 고용지수를 공개한다. 9일에는 중국 12월 소비자물가, 미국 12월 비농업고용 및 12월 실업률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