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내년 사업목표 달성해 신뢰 찾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이 전사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 올해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EPC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 기획에서 시운전 단계까지 수행해 외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은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경영화두는 건설회사 성장의 근본인 수익 극대화, 매출 증진, 수주 확대 등이라고 박사장은 설명했다.

다음은 대우건설 신년사 전문이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국내 건설시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의해 회복 기조를 보였음에 반하여, 해외 건설시장은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축소 및 지연과 더불어 일본/중국 건설사들의 공세 강화가 당사 수주 활동에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또한 발전 부문 IPP사업 및 건축 부문 해외사업 손실 반영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등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습니다.

험난했던 작년에 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울 2015년을 맞이하여,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임직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입니다.

지난 해 당사 주가는 전고점과 전저점을 오가며 과도한 부침을 보여 왔습니다. 이는 기업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회사 장기 존속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 안정성을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바로콘 기반 현장-본사 간 정보 실시간 공유, 입찰에서 수행단계까지 유관조직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각 사업단계별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하여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위상을 새로이 해야 할 것입니다.

수익성을 근간으로 한 기업가치제고만이 당사의 안정적 성장궤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삼 명심하여 전사 체질개선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건설업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최근 건설업은 기존 시공 중심에서 금융동반 개발 및 운영사업 등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당사 역시 동 분야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EPC 수행 역량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동시에 사업기획에서 시운전 단계까지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외연 확대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협업 시 선진 기술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과 당사가 기축적한 대형 EPC/IPP 사업 자료 DB화를 통하여 향후 해외 투자개발사업 및 IPP사업 진출 시 활용하는 등, 전사 차원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임직원 전체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 내재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입니다.

지난 5년 간 회사는 ‘글로벌 E&C 리더’라는 비전 아래 해외사업 확대, 내실 경영 및 신성장사업 추진 강화를 중장기전략으로 삼아 지속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EPC 일관 수행 체제 및 국내외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포천 민자발전사업 Developer로 첫 발을 내딛는 등 소기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회사의 장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및 중장기전략 재편이 필요한 바, 전사 차원의 치밀한 수립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 임직원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에 대한 관심과 내재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취가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당부사항과 더불어, 올해의 경영화두는 건설회사 성장의 근본인 수익 극대화 / 매출 증진 / 수주 확대의 전문적 수행을 의미하는 PRO-Performer로 정하였습니다.

P는 Profit Maximization(수익극대화)로서 기존 원가혁신 노력과 더불어 설계, 시공 무과실 달성을 의미합니다.

R은 Revenue Growth(매출 증진)를 뜻하며, 사업본부 및 현장 생산성 극대화와 지원실의 효율적 사업지원 프로세스 강화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O는 Order Increase(수주 확대)로서 선택과 집중의 수주역량 고도화 및 신성장사업 적극 추진을 의미합니다.

결코 쉽지 않을 2015년에도 이러한 PRO-Performer의 의미를 전 임직원이 유념하여 최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의 자세로 임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4년 흑자 시현을 기저로 하여 2015년은 대우건설의 미래를 가늠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를 반드시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회사를 지속성장의 반석 위에 올려야 할 것이며, 나아가 수익성 확보를 넘어 증대 단계로 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회사의 10년 대계를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청양띠의 해를 맞이하여 전 임직원 및 대우건설에 애정을 가지신 모든 분들과 그 가정에 무한한 행운과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